시스템 사양

CPU :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 (엘더레이크) 정품
COOLER : DEEPCOOL AK620
RAM : 마이크론 Crucial Ballistix DDR4-3200 CL16 Black 16GB x 2
M/B : MSI MAG Z690 토마호크 WIFI DDR4
VGA : GIGABYTE 지포스 RTX 3070 Ti Gaming OC D6X 8GB 피씨디렉트
SSD : Seagate 파이어쿠다 520 M.2 NVMe 2TB
POWER : SuperFlower SF-750F14HG LEADEX III GOLD
CASE : 한정테크 TRON300 EX PLUS (화이트)

10여년만에 PC조립을 하게되어 메인보드를 알아보던 중, 아수스를 고집하다
비슷한가격대에서 MSI의 전원부가 충실하다는 얘기를 듣고 M660 박격포와 Z690 토마호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민끝에 12700k와의 시너지 위해 z690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조립시 각 구성의 배치가 잘 되어있어 편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무광 검정색이라 꽤나 멋졌는데 중급 공랭쿨러가 보드를 많이 가려 아쉬웠습니다.

백플레이트가 일체형이라 고급져보이고 깔끔했습니다. 조립할때 가끔 백플레이트를 까먹고 조립하게되는데 토마호크는 일체형이라 그럴 일도 없었습니다.

 

이 윈도우 로고는....?

 

순정상태에서 돌려 본 시네벤치입니다. 공랭임에도 온도가 엄청 높지는 않습니다. 다만, 5번과 7번은 뿔딱이네요..하아...
수냉으로 안간 제 잘못입니다. 보드는 잘못이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수치들을 참고하여 오버클럭을 해봅니다. 
P코어 50배수 -> 뿔딱
P코어 49배수 -> ok
E코어 40배수 -> 뿔딱
E코어 39배수 -> ok
캐시 41배수 -> ok
공랭이라 전압을 1.35V에서 더 올리지 않고 최종적으로 49/39/41 배수로 안정화를 봤습니다.

 

아무것도 건들지 않았을때 22777점에서 24113점이 됐습니다. 만족스럽네요.

하지만 오버클럭은 숫자ㄸ..일뿐, 다시 초기화하여 보드의 터보기능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안정적일거라 믿습니다.

유튜브를 해보려고 삼각대를 구입했다.

여행할 때도 사용하기 위해 실용성과 경량화를 위주로 검색해서 선택하게 된 게

MeFOTO BackPacker Air Travel Tripod (해외 모델명)

국내에서는 벤로 미포토 에어 MF05로 불린다.

 

국내 구매보다는 해외직구 가격이 USD 49$로 저렴했기에 해외직구를 했다.

배대지를 이용해 배송비용 USD 8$가 추가로 들어 총 USD 57$가 들었다.

 

 

구성품은 가방, 스마트폰 연결 액세서리, 본체이다.

설명서라든가... 하는 것은 없다.

 

 

크기 비교를 위해 책과 나란히 두어 보았다.

스펙상으로 26.5cm인데, 확실히 작고 가벼워서 백패킹에 좋을 것 같았다. 

 

 

볼 헤드 부분이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살펴보았는데,

안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지만 정교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알카 스위스(Arca-swiss) 방식의 플레이트(Plate) 부분은 상당히 실용적이었고,

락(Lock)을 잠겄을 때, 덜그럭 거림이 없어 좋았다.

 

 

캐논 50D를 달아보았다. 볼헤드를 잠그니 튼튼하게 잘 견디어 주는 느낌.

스펙상 지지하중은 4kg, 경량모델이라도 꽤나 튼튼해서 웬만한 카메라를 달아도 문제없을 듯하다.

 

 

목과 다리는 하이퍼락(HyperLock) 방식을 채용해서 쉽게 연장하고 고정할 수 있다.

다리쪽 관절은 3단계의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구조이다. 

 

 

중앙기둥을 셀카봉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분해하였다.

 

 

아이폰 5c를 달아보았는데, 작은 폰임에도 상당히 잘 잡아주었다.

셀카봉은 약 300g이라고 하는데, 일반 셀카봉보다는 무게가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튼튼하고 임시로 사용 가능 하다는 점 때문에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 연동하여 사용 가능한 블루투스 리모콘이 포함되어있는데,

Micro-USB 방식으로 충전 가능하여 전지를 갈 필요가 없다.

 

 

미포토 MF05를 살펴 보았는데, 상당히 장점이 많은 삼각대이다.

해외직구시 국내가격보다 상당히 저렴히 구입 할 수 있어서,

가격대비 내구도나 실용성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유튜브용 혹은 여행용 삼각대로 강력히 추천한다.

다 만, 나의 경우 뽑기가 잘못 됐는지 하자가 있는 제품을 받게 되었는데,

궁금하면 아래 유튜브를 참고하기 바란다. 내유툽광고맞음.

 

 

 

 

 

[2019/03/16]

인천 신포 스시민(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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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인천 중구 인천역과 동인천역 사이의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스시민(본점).

바로 맞은편 별관이 있고, 구월동과 청라에 각각 지점이 있다.


영업 시간

11:30 ~ 21:3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맛집 검색을 하니 차이나타운 짜장면 밖에 안나와 '열받네?'하고 있다가 발견한 스시민 본점!

일본 다녀온 후 처음으로 먹는 초밥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했다.


본점 바로 앞에는 별관이 있었는데, 

본점에서 대기하더라도 별관에 자리가 나면 별관으로 안내 하는듯 하였다.


3인 이상은 늦어질 수 있고, 순서지나면 다시 뽑아야한다.

번호표 바로 앞에 대기석이 있으므로 안에서 대기하자.



오후 2시 반쯤 도착했는데 번호표 23번 대기는 5팀,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는데도 대기가 필요했다.

약 15~20분정도 기다림 끝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으니 보이는 쉐프겸 사장님의 프로필, 

바로앞에서 초밥을 쥐고 계셨다.


일단 회전초밥은 한 접시에 1600원이었고, 돌고 있는 초밥 외에 먹고 싶은게 있다면

바로 앞 쉐프님께 주문도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가격은 역시 접시당 1600원.



초밥 외에도 사시미, 안주류, 사이드, 디저트 메뉴등이 있었다.

모두 1600원은 아니니 메뉴판을 확인하고 주문하자.


처음으로 고른 초밥은 황새치 초밥!

참치집에서 모듬으로 나온 황새치를 먹은 적 있지만 초밥으로는 처음 먹어본다.

레몬향이 살짝 도는 듯 하는데... 이거 좋아 정말 좋아.


광어초밥은 묵은지와 함께 나오는데 광어회 위에 올라가 있지 않아 더 좋았다.

광어 초밥은 당연히 옳고, 묵은지는 참기름의 고소함과 김치의 신맛으로 입맛을 돋궈 주었다.


우럭 초밥(아래)과 홍민어 초밥(위)이 궁금해 주문 해 보았다.

민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살이 단단했고, 우럭은 단맛이 살짝났다.

참고로 한 접시에 나왔지만 접시 하나를 더 주기 때문에 두 개로 정상 계산된다.


대하 초밥은 신선하고 살이 많아 좋았다.

생새우 초밥을 좋아해 만족 스러웠다.


전복인지 소라인지 몰라 먹어본 군함말이,

초밥위에 간 무(오로시)가 올라가면 대부분 맛있는것 같다.

어쨋든 결론은 소라인것으로 판명.


생 연어 초밥은 평소에 잘 안먹는데,

포스팅을 위해 한번 먹어보았다. 정말 맛있었다. 하나 더 먹을까 고민했음.


참치 붉은살(아카미) 초밥은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어쨋든 맛있다.


참치 뱃살(토로) 초밥은 느끼함과 달달함.

필자는 뱃살이 느끼하여 선호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먹은 황새치 초밥을 주문했는데, 황새치 뱃살 초밥이 나와버렸다.

그냥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하지만 나는 뱃살보단 그냥 살이 더 좋다.


맨 짜장면만 나와서 검색하다 얻어걸린 스시민은 상당히, 아주 만족스러웠다.

일본 여행 이후 첫 초밥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 해도 됐겠다 싶었다.

국내에서 가본 비슷한 가격대의 초밥집 중에서 최고라 생각 된다.

위 사진 외에 다른 초밥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 자꾸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할 정도!

웨이팅이 어느정도 있으나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가격 대비 맛은 훌륭하다.

이것저것 고려하여 별점은... 4.0점!

차이나타운, 일본풍거리 등 놀러갔다가 짜장면이 별로라면 초밥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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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두번째 방문했는데, 밥이 살짝 질기도 하고 약간 실망...

그래도 여전히 네타는 굉장함. 실망해도 별점 3.5점은 됨.





[2019/03/16]

인천 신포 온센텐동(2호점/분점/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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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1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인천 중구 신포동 인천역과 동인천역 사이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온센 텐동.

최근 새로 낸 점포인데, 사장님과 사장님의 장모님은 이 곳에 계셨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나왔던 기존의 트레일러 점과는 도보 약 5분거리에 떨어져 있다.

그래서 이걸 본점이라 해야할지... 분점이라 해야할지... 헛갈린다.


영업 시간

11:30 ~ 20:30

(월요일 휴무,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사람이 가장 붐빌 무렵인 토요일 오후 5시 15분 온센 텐동에 도착했다.

사진이 저녁인것은 먹고 나오면서 찍었기 때문이다.


이 명단 또한 나오면서 찍은것이므로 참고바란다.

대기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하기에 조금 자세히 적어보자면,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해서 명단에 이름을 적었을때는 13번까지는 체크(매장안에 들어간 듯)되어 있었고,

필자는 28번에 이름을 적을 수 있었다.

그 후 20분정도 지나서 확인하니 그대로 13번 체크 그대로였다.

근처 다른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다시 40분정도 지나 확인하니 24번 호명 중 이었으나,

필자 앞 번호인 27번까지 자리에 없어 바로 들어 갈 수 있었다.

별도로 웨이팅 시간 같은 것이 안 적혀 있기 때문에 알아서 잘 계산해야한다.

이로써 밖에서 기다린 시간은 대략 1시간, 토요일 저녁인것을 감안해서 적절히 계산하시길...


주의 사항이 몇 가지 있었는데,

일단 포장이 불가하다. 트레일러점은 포장만 가능하므로 포장이 필요하다면 트레일러점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호명시 자리에 없으면 자동취소, 반대로 다른곳에 있다가 호명하는 타이밍에 와도 된다.

※개꿀팁, 근처 올리브영이있는 건물 3층에 코인노래방 있다.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매장 안에서 웨이팅 또 있음!


앞의 안내 문구와 같이 매장안에서 추가적으로 웨이팅이 필요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안에서 또 웨이팅하는것을 미리 고려해야 할 듯 하다.

앉아서 기다리며 둘러보니 인테리어를 정말 이쁘게 잘 해놨다.

사진 왼쪽의 테이블 정리하시는분이 골목식당에 나온 사장님의 장모님인 듯 하다.


주방안은 훤히 볼수 있어 좋았고, 튀김을 하는 곳은 아크릴판으로 막혀있어 안전했다.

사진의 바(Bar)형 테이블(다찌석) 외에 매장 안쪽에 몇 개의 일반 테이블도 있었다.


약 15분 정도 기다리니 선불로 먼저 주문을 받았는데, 

메뉴는 위 메뉴판처럼 보리멸텐동과 온센텐동 두 가지이다.

튀김은 새우튀김과 달걀튀김 추가 가능한데, 

메뉴가 나온다음에는 추가가 안될 듯 하니 필요하다면 미리 추가하자.


주문 후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가 나올때 까지도 꽤나 기다려야한다.

온센텐동을 먹기까지 기다림의 연속...

다 만, 필자는 밖에서 안기다리고 놀다와서 그런지 별로 힘들거나 화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주방안 흰 복장을 하고 있는 분이 사장님이다.

튀김을 하고 계셨는데, 사장님 외에도 튀김을 하는 스텝이 한분 더 있었다.


뒤 쪽에는 갓종원님과 찍은 사진이 걸려있었다.

그만큼 인정 받았으니 사진 걸 때 부담감이 덜 했을것 같다.


된장국이 나왔는데, 일본식 미소스프보다는 우리나라식 된장국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처음엔 밍밍한가 싶었으나, 담백하면서 딱이었다.

원래 같이나오는 국을 잘 안먹는데, 이 된장국은 연신 들이켰다.


그리고 나온 대망의 텐동, 주방에서 바로 전달해주니 넋놓고있다가 받으면 된다.

구성은 새우, 달걀(온센타마고), 가지, 꽈리고추, 버섯, 김 이다.

소스는 짜지않고 달달하고 딱 적당했고, 튀김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 정말 맛있었다.

새우 튀김이 살짝 느끼했는데, 전체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다 만, 다 먹고 여자친구가 느끼해서 잘 못먹겠다 하여 남은것을 먹었는데, 확실히 느끼한 감이 있었다.

이게 이미 튀김을 많이 먹었고, 배가 불러 느끼한것인지, 

아니면 튀김마다 상태가 다른것인지는 확인을 할 수 없기에 원인은 알 수 없었다.


뭐 어쨋든 나는 정말 맛있게 싹싹 비워 먹었다.


그렇게 먹기 힘들다던 온센텐동을 드디어 먹어 볼 수 있었는데, 총 1시간 30분 정도의 웨이팅 끝에 먹게 됐다.

새로운 점포는 입장해 보니 상당히 깔끔쾌적하게 느껴지는게 인테리어에 매우 신경쓴 느낌이다.

맛은 필자가 일본에서 방문했던 텐동집이 몇 군데와 비교하자면,

오사카에서 방문한 곳 보다는 온센의 텐동이 훨씬 맛있었고, 필자가 최고로 꼽는 벳부의 토요츠네는 따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필자가 느끼한 것을 안좋아해 튀김류를 잘 안 먹는데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맛집이 확실하다.

별점은 웨이팅, 분위기, 맛을 고려해서 3.5점! 웨이팅만 아니면 점수가 더 올라갈 듯 하다.

텐동, 튀김류를 좋아한다면, 근처에 올 일 있을 때 꼭 방문 해 보길 추천한다.





2019년 2월 참치가 너무 먹고싶었던 흙수저 백수는

인터넷에서 참치를 주문하기로 했다.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여 찾아낸 양많고 싸보였던 참치몰을 발견!



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maguro


어짜피 기름진 것을 안좋아해서 토로(뱃살)보다는 아카미(붉은속살)을 찾다 보니,

기름지지 않아서 더 저렴한 황다랑어와 눈다랑어가 눈에 들어왔다.


국민세트1 : 황다랑어 속살 200g + 황다랑어 뱃살 400g + 눈다랑어 뱃살 200g + 배송비 = 24,000원

이 구성으로 주문 하기로 결심한 뒤, 돈없는 백수기에 오픈마켓 쿠폰질로 배송비 포함 20,900원!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꼼꼼히 포장되어 도착했다.




위 처럼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진공 포장 되어 오지만 

일반 냉장고의 냉동 보관으로는 횟감으로 먹을 시 7일 이내 소비를 권장한다고 한다.

추가로 프린트 된 해동 방법과 해동지 4장이 들어있어서 해동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처음이니 시험삼아 제일 저렴한 부위인 황다랑어 속살을 먹어 보기로 했다.

중간 중간 검은게 보이는데 굵은 핏줄인듯 하다. 

물 1리터에 소금 30~50g을 넣고 35~40도로 데우라 하는데, 

계량기, 온도계 어떻게 준비해서 쓰냐... 귀찮아서 대충 물받고 소금풀고 살짝 데웠다.

황다랑어 속살을 물에 넣으니 곧 바로 피가 스며 나온다.

두껍지 않다면 6분정도만 담구어 두면 된다.


건져서 키친 타올로 물기와 핏기를 닦아내니 약간 얼룩 덜룩... 불안한데, 일단은 해동지에 말아서

냉장고에서 1시간 숙성시켰다. 최소 1시간 숙성하는게 좋고, 여유가 있다면 최대 4시간 동안 숙성하는게 좋다고 한다.


1시간이 지나니 아까보다는 덜 얼룩 덜룩하고 볼만하다.

따로 껍질을 벗기거나 할 것이 없이 썰어서 먹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고 좋았다.

맛은 그냥 참치횟집에서 먹던 속살 그 맛이다. 맛있다는 얘기임.


이번에는 주문한것 중 그나마 비싼 눈다랑어 뱃살이다. 

방법은 같다 35~40도 물 1리터, 소금 30~50g 대충 맞춰서 6분 해동.

속살과는 다르게 마블링이 보인다. 그리고 저 망할놈의 복막도 보인다.


물기 제거 후, 2시간 숙성 시켰다. 확실히 조금 더 비싸다고 때깔이 좋다.

근데 뱃살은... 복막 벗기는게 꽤나 일이다.

성격상 칼같이 벗겨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벗겨내고 싶었지만 어려웠다.


복막 벗기느라 약간 너덜너덜해 졌지만, 어쨋든 때깔이 좋다.

기름장 찍어먹으면 맛은 소생간 먹는것 같고, 식감은 마블링 때문인지 귤알갱이 처럼 뭔가가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황다랑어 뱃살, 구성이 이것만 400g이기에 약간 더 많다.

이것저것 생략하고 2시간 숙성후 모습이다.

뱃살이니깐 역시 복막을 열심히 벗겨야한다.


마지막 먹은 황다랑어 뱃살은 황다랑어 속살고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눈다랑어 뱃살과는 확실히 차이난다. 마블링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맛은 그냥 속살.

맛없다는 것은 아니다. 참치인데 당연히 맛있다.


정리를 하자면, 약간의 번거로움만 참는다면 집에서 편하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양은 총 800g이었는데, 안주로 먹는다면, 3~4인이 먹기 적당 할 것 같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점은 뱃살 복막 제거 어려우니, 

대충 편히 먹고싶으면 속살을 주문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라 생각된다.

필자는 대충 회 떠본 경험이 몇 번 있어서 그냥 생선 껍질 벗기듯 벗기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다음에는 무조건 속살 주문 할 생각이다. 하지만 눈다랑어 뱃살은 꽤 맛있긴 했다.

그래도 필자가 귀찮음을 이겨 낼 정도는 아니니 속살로 하겠다.

 

[2018/06/03]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타이닷

(thái đạt / Đồ Nướng TRUNG HOA / 타이 닷)

하노이 호안끼엠호수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식 꼬치 구이집 타이닷.

관광객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인이 많이 찾는 맛집인듯 하다.


영업 시간

17:00 ~ 23:00


우연히 찾게 된 타이닷, 첫 인상은 뭔가 부산스러웠다.

가게 앞은 메뉴를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옆에서는 연신 꼬치들을 구워내고 있었다.


밖에는 이렇게 각종 꼬치들이 진열 되어 있는데, 배치 돼 있는 바구니에 꼬치를 골라 넣고 전달하면 된다.

저 왼쪽 위에 보이는 빵은 왜 있나 싶을텐데, 속는셈 치고 한번 주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주문 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테이블이 세팅 되어있는데,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앉으면 된다.

바깥 벽이 없어 개방되어 있고 테이블이 촘촘하게 배치 된 것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쾌적하다.


자리에 앉게되면 볼 수 있는 기본 세팅, 비 위생적이다 라는 평도 있던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현지인들이 마시는 맥주병이 스테인리스라 신기해 주문 해 봤다.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다른 맥주보다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크기는 대략 이 정도... 맛은 그냥 하노이나 사이공 비어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인생은 도전! 궁금하면 도전 해 보시길...


밖에서 숯불에 초벌 된 꼬치들이 나오기 시작 했다.

딱봐도 안맛있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고, 실제로 맛있다!


바게트는 이렇게 납작하게 눌려져 달달한 꿀같은 것이 발려져 나오는데, 이게 이게 참 별미다.

꼬치집에서 무슨 빵이냐 할 수 있지만, 직접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육류 꼬치는 야채와 함께 있는 꼬치가 대체로 맛있었고, 

해물은 새우보다는 사진에 없지만 오징어가 매콤하고 짭쪼롬한 가루가 뿌려져 있어 안주로 딱이었다.


맛있는 안주와 술을 먹기위해 찾게 된 타이닷은 맥주거리 보다는 인파가 붐비지 않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숯불에 초벌 된 꼬치는 안맛있을 수가 없었고, 가격 또한 저렴하니 양껏 먹을 수 있다.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술을 한잔 하고 싶다면, 숨은 맛집 타이 닷을 방문 해 볼 것을 추천한다.

별점은... 3.5점!

[2018/05/28]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퍼짜쭈엔

(Phở Gia truyền Bát Đàn / 퍼 지아 쭈웬)

하노이 호안끼엠호수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퍼짜쭈엔.

백종원이 다큐멘터리에서 소개하여 유명해진 맛집이다.


영업 시간

6:00 ~ 10:00, 18:00 ~ 20:30

(단,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 및 영업 시간 자체가 굉장히 유동적임)


근 1년여 만에 방문한 퍼짜쭈엔은 역시 손님들로 북새통이었다.

하지만 회전률이 빠르기에 줄은 금세 줄어들었다.


퍼짜 쭈엔의 간판 및 가게 분위기는 위와 같다.

분위기있는 식사와는 거리가 멀고, 위생은 그냥 노점상보다 나은 정도.


쌀국수 메뉴는 위의 세가지 인데 타이남, 타이, 친 이다.

메뉴에 관해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 보자면,

타이남은 미디움소고기+양지, 타이는 미디움소고기, 친은 웰던소고기 정도로 보면 되는 듯 하다.

이 외에 꿔이라 부르는 길쭉한 튀긴 빵을 만동에 주문해서 국물에 찍어먹을 수 있다.


주문방법은 차례가 오면 위의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돈을 지불 한 뒤, 옆에서 기다리면 된다.

북적거려서 정신 없을 수 있으니 본인이 주문한 메뉴가 나오는지 잘 주시하다가...


나오면 위처럼 들고가면 된다. 숟가락은 쌀국수에 꽂혀있고, 젓가락은 자리에 가면 통에 준비돼있다.

만일 자신이 주문한게 맞는지 헛갈린다면 손가락질 하며 표정으로 질문해 보도록 하자.


이번에 주문한 것은 타이, 미듐 소고기 이다.

퍼짜쭈엔의 쌀국수는 북부식(하노이식) 쌀국수이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남부식)와는 맛이 다르다.

그리고 고수는 들어간건지 만건지 거의 향을 느낄 수 없으니, 고수를 못 먹더라도 안심하고 먹을수 있을꺼라 생각된다.

필자는 고수를 정말 좋아하지만, 퍼짜쭈엔의 쌀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고수가 적어도 상관없다.


구수하고 깊은 국물맛에 정신을 못차리고 먹었는데, 양이 아쉬워 친을 추가로 주문했다.

물론 직접 가서 주문하고 받아와야한다.


친은 고기가 타이랑은 다른 느낌이었다. 단순 익히는 정도의 차이가 맞는지 의문이다.

친 보다는 타이가 약간 더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쨋든 같은 국물이기에 역시나 맛있다.


베트남 쌀국수 식당은 양을 적게 주는게 약간 아쉽다면 아쉽달까...

국물 정말 최고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남겼다.


호안끼엠이 크지 않아서 며칠 묵으면서 근처의 유명 쌀국수 집은 다 가봤다.

퍼 성, 퍼 씬, 퍼 텐 부터 노점상까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젤 맛있었던 곳은 퍼짜쭈엔이다.

1년만에 다시 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 번 여행에 5번 정도 방문 한 것 같다.

퍼짜쭈엔도 퍼짜쭈엔이지만 쌀국수라는 음식 자체가 가격도, 맛도 부담이 없어 너무 좋다.

하노이가 처음이고, 여러 쌀국수집 중에서 고민이라면, 퍼짜쭈엔을 먼저 방문 해 볼 것을 추천한다.

 별점은 4.0점!





[2019/01/28]

일본 오사카 텐마사

(天政)

오사카 난바역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텐마사.

분점은 따로 없으며, 접근성이 좋고 아침 개점 시간이 일러 조식 먹기 딱이다.


영업 시간

7:00 ~ 12:00


아침 일찍 도착한 텐마사는 불이 켜진 집이 몇 없어 금방 찾을 수 있었고, 이미 몇 몇 손님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입구에 세워진 간판에 한국어 메뉴가 있었는데, 한국인 손님이 꽤나 방문을 하나보다.

우동만이 아니라 소바면도 있었고, 밥 메뉴도 있었다. 그나저나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들어가 다찌석에 앉아 젤 비싼 소고기 우동을 주문했다. 그래봤자 430엔, 다시한번 정말 저렴하다.

주방이 개방되어있는데, 주문을 받으면 바로바로 준비해둔 국물과 면을 말아주었다.


고기우동은 아마 소고기 같은데, 얇은 고기가 국물을 내고 나온 것인지 탈색이 되어 비계만 있는것 처럼 보였다.

국물은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었지만, 면은 쫄깃함보다는 부들부들해서 호불호가 갈릴 듯 싶다.

아침부터 고기를 먹어서인지 약간 느끼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파와 함께 클리어!


이 번 여행에 여러 맛집을 스케줄로 채워 넣고 나니 아침 시간이 비어서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라멘 체인점인 이치란이나 규동체인점인 요시노야, 마츠야, 가정식집 등이 나왔다.

하지만 뭔가 땡기는 느낌이 없어 아쉬워 하다가 발견한게 텐마사 였고, 그렇게 방문한 텐마사는 좋은 선택이었다.

부담스럽지 않은 맛,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아침 식사로는 정말 딱이다.

만일 아침에 국물이나 면이 땡기거나, 저렴한 식사를 원한다 하면 텐마사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별점은...! 맛은 약간 아쉬우나 접근성, 가격, 아침식사의 메리트를 생각해서 3.0점!






[2019/01/27]

일본 오사카 주자

(寿座)

오사카 난바역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주자.

분점은 따로 없는 듯 하며, 글리코상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영업 시간

11:30 ~ 24:00

(수요일 휴무)


저녁이 되어 도착한 주자는 빨간 입간판이 눈에 띄어 금방 발견 할 수 있었는데, 

주말이 끝나는 일요일 밤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었다.

문이 닫았나 싶어 점원에게 물어보니 아니라며 들어오라며 쾌활하게 맞이해 주셨다.


내부는 개방된 주방의 가운데에 큰 철판이 있었고, 그 둘레로 바(Bar)형 테이블(다찌석)이 있었다.

사진상의 빨간 천 안쪽으로 점원 용 공간이 더 있는 듯 했다.


메뉴판은 위 일본어 메뉴판 외에도 영어와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필자는 스키야키소바와 생맥주 한잔을 주문했다.


곧바로 나온 생맥주는 잔까지 얼어있어 정말 맜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번 일본 여행 중 마신 맥주 중 최고였던 것 같다.


이어 나온 소고깃국은 꽤나 큰 그릇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양이 상당하다.

근데 문제는 이 소고깃국이 정말 맛있다. 심각하게 맛있었다.

아마 주자에 방문하는 사람들중 대다수는 이 소고깃국에 반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대망의 스키야키소바, 일본 특유의 정말 노란 계란과 함께 나왔는데, 계란을 콕 찍어 먹으면 된다.

대체로 간이 좀 쌧는데, 계란을 찍어서 중화시켜 가며 먹을 수 있어 괜찮았다.

그러나 이내 느껴지는 느끼함... 위에 올려진 생파와 함께 먹어가며 중화 시켜가며 클리어했다.


야끼소바도 먹고 싶고, 스키야끼도 먹고 싶어서 찾게 된 주자.

아쉽게도 약간 짜고 느끼했는데, 식사가 아닌 안주로 먹는다면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재밌는 것은 당황스럽게도 메인 메뉴보다 같이 나오는 소고깃국과 맥주가 최고였다.

또, 주자의 점원들이 쾌활하고 친절하여 방문했을 때 기분이 좋았다.

그럼 마지막으로 별점은, 메인 메뉴의 맛은 부족했으나, 다른 장점들로 보완되어 3.0점!

야간에 야식 또는 맥주 한잔 할 때 야끼소바와 국물이 땡긴다면 주자로 가볼 것을 추천한다.





[2019/01/31]

일본 오사카 뱌쿠안

(白庵 / 뱌쿠앙 / 바쿠안)

오사카 칸자키가와역(한큐선)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뱌쿠안.

분점은 따로 없으며, 오사카시영 전철을 타고 올 수 없어 주유 패스나 원데이 패스 이용은 불가하다.


영업 시간

11:00 ~ 15:00, 17:30 ~ 21:30

(수요일 휴무, 저녁 영업은 금~일요일 한정)


사누키 우동 전문점인 뱌쿠안, 평일 오전 개점 시간인 11시에 맞추어 도착했다.

꽤 유명한 우동집임에도 관광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인지 웨이팅은 없었다.


들어가니 입구쪽에는 웨이팅석이 있었는데, 주말에는 붐비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그 위에 여러 싸인들이 있어 가게의 유명세를 알 수 있었다.


1인 손님은 길쭉한 원형 테이블에 앉게 된다. 필자 역시 혼자 였기에 이 테이블에 앉았다.

역시 홀로 식사를 많이 하는 일본답게 여러 사람들이 이 테이블에 다녀갔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우동과 추가메뉴가 있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온 대로 어묵과 반숙계란 튀김이 나오는 붓카케우동에 가라아게를 추가하여 주문했다.


크고 아름다운 튀김과 굵직한 면빨이 담겨 나왔다.

어떻게 먹는지는 딱히 몰라 그냥 튀김 한입 먹어가며 면을 빨아드렸는데,

이 면 한줄기가 길고 두꺼워 한 줄 입안에 들어오면 입속이 가득 찬다.

우동 면에서 정말 어디서 접해 보지 못할 만큼의 탱글함과 쫄깃함이 느껴져 신기했다.


가라아게 튀김이 나왔는데 겉은 정말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육즙이 흘러 넘친다.

솔직히 어묵과 반숙계란 튀김은 면에 집중하느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 가라아게는 정말 맛있었다.


역시 남기지 않고 싹 비웠는데, 양이 예상보다 많았다.

엄청 많은 것은 아니고 일반 성인 남성에게 적당한 정도.

※TMI, 물론 필자도 일반 성인 남성이지만 평소에 아침을 안 먹어 오전에는 음식이 잘 안들어간다.


기대를 걸고 온 뱌쿠안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특히 전에 맛 본적 없는 탱글함이 느껴지는 우동 면은 신기할 정도였다.

면을 정말 좋아하지만, 두꺼운 면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우동을 찾아가면서 먹진 않았는데,

이 곳이라면 일부러 찾아와서 먹어도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별점은 정말 맛있지만 찾아와야하는 수고로움 등을 생각하여 3.5점!

우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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