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6]

인천 신포 스시민(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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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인천 중구 인천역과 동인천역 사이의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스시민(본점).

바로 맞은편 별관이 있고, 구월동과 청라에 각각 지점이 있다.


영업 시간

11:30 ~ 21:3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맛집 검색을 하니 차이나타운 짜장면 밖에 안나와 '열받네?'하고 있다가 발견한 스시민 본점!

일본 다녀온 후 처음으로 먹는 초밥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했다.


본점 바로 앞에는 별관이 있었는데, 

본점에서 대기하더라도 별관에 자리가 나면 별관으로 안내 하는듯 하였다.


3인 이상은 늦어질 수 있고, 순서지나면 다시 뽑아야한다.

번호표 바로 앞에 대기석이 있으므로 안에서 대기하자.



오후 2시 반쯤 도착했는데 번호표 23번 대기는 5팀,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는데도 대기가 필요했다.

약 15~20분정도 기다림 끝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으니 보이는 쉐프겸 사장님의 프로필, 

바로앞에서 초밥을 쥐고 계셨다.


일단 회전초밥은 한 접시에 1600원이었고, 돌고 있는 초밥 외에 먹고 싶은게 있다면

바로 앞 쉐프님께 주문도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가격은 역시 접시당 1600원.



초밥 외에도 사시미, 안주류, 사이드, 디저트 메뉴등이 있었다.

모두 1600원은 아니니 메뉴판을 확인하고 주문하자.


처음으로 고른 초밥은 황새치 초밥!

참치집에서 모듬으로 나온 황새치를 먹은 적 있지만 초밥으로는 처음 먹어본다.

레몬향이 살짝 도는 듯 하는데... 이거 좋아 정말 좋아.


광어초밥은 묵은지와 함께 나오는데 광어회 위에 올라가 있지 않아 더 좋았다.

광어 초밥은 당연히 옳고, 묵은지는 참기름의 고소함과 김치의 신맛으로 입맛을 돋궈 주었다.


우럭 초밥(아래)과 홍민어 초밥(위)이 궁금해 주문 해 보았다.

민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살이 단단했고, 우럭은 단맛이 살짝났다.

참고로 한 접시에 나왔지만 접시 하나를 더 주기 때문에 두 개로 정상 계산된다.


대하 초밥은 신선하고 살이 많아 좋았다.

생새우 초밥을 좋아해 만족 스러웠다.


전복인지 소라인지 몰라 먹어본 군함말이,

초밥위에 간 무(오로시)가 올라가면 대부분 맛있는것 같다.

어쨋든 결론은 소라인것으로 판명.


생 연어 초밥은 평소에 잘 안먹는데,

포스팅을 위해 한번 먹어보았다. 정말 맛있었다. 하나 더 먹을까 고민했음.


참치 붉은살(아카미) 초밥은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어쨋든 맛있다.


참치 뱃살(토로) 초밥은 느끼함과 달달함.

필자는 뱃살이 느끼하여 선호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먹은 황새치 초밥을 주문했는데, 황새치 뱃살 초밥이 나와버렸다.

그냥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하지만 나는 뱃살보단 그냥 살이 더 좋다.


맨 짜장면만 나와서 검색하다 얻어걸린 스시민은 상당히, 아주 만족스러웠다.

일본 여행 이후 첫 초밥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 해도 됐겠다 싶었다.

국내에서 가본 비슷한 가격대의 초밥집 중에서 최고라 생각 된다.

위 사진 외에 다른 초밥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 자꾸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할 정도!

웨이팅이 어느정도 있으나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가격 대비 맛은 훌륭하다.

이것저것 고려하여 별점은... 4.0점!

차이나타운, 일본풍거리 등 놀러갔다가 짜장면이 별로라면 초밥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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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두번째 방문했는데, 밥이 살짝 질기도 하고 약간 실망...

그래도 여전히 네타는 굉장함. 실망해도 별점 3.5점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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