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1~22]
오토로항가(Otorohanga) & 씨뷰홀리데이파크(Seaview Holiday Park)에서의 1박 2일
카휘아에서 빠져나와 썩 괜찮아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대충 끼니를 때웠다. 역시 커피와는 달달한 케이크가 잘 어울린다.
다음 목적지는 와이히의 뉴질랜드 할배에게 전해들은 오토로항가의 키위 하우스였다.
도착하고 보니 키위새에게 밥주는 시간대를 잘 맞추어 키위새를 볼 수 있었지만,
키위새집 안은 어두컴컴하고 촬영이 금지여서 다른공간의 CCTV의 키위새만 촬영 할 수 있었다.
이 곳의 키위새는 키위새중 젤 큰 종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컷다.
(대충 거위정도 크기?)
키위새 이외에도 다른 동물들이 있었는데 게코도마뱀부터 시작해서....
이름모를 부리가 뾰족했던 특이한 새도 있었고..
새끼 오리가 웬일인지 계속 울며 사람쪽으로 다가왔다.
엄청 귀여운데 만질수가 없어...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길가에서 뭔가를 구경하고 있길래 슥 보니... 이거 곱등이 아닌가?
나중에 알고 보니 뉴질랜드에서 웨타라 불리는 곤충인듯 했다.
운좋게 장어 먹이주는 시간에 맞추어 장어도 구경 할 수 있었는데,
듣던대로 어른 팔뚝보다 굵은 엄청난 장어 였다.
손으로 직접 먹이를 주기도 하는데 물지는 않는듯 했다.
아이들을 위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나도 하고 싶었는데...)
이 새는 카카라고 불리는 뉴질랜드에만 서식하는 앵무새의 일종이다.
덩치가 크고 부리와 발톱이 날카로워 보여 마치 맹금류같았지만, 위 처럼 호다닥 거리며 돌아다니는게 생각보다 귀여웠다.
주식은 곡물과 과일인듯 했다.
이 카카를 마지막으로 작은 키위하우스 관람을 마쳤다.
그리고 다음 여행지인 뉴 플리머스로 가기 전 중간지점에서 캠핑을 하기로 하였는데,
들른 마트에 콜라가 정말 다양했다.
심지어 수입코너에는 멕시코 콜라가 따로 있던데... 뭔가 다른건가 싶었다.
그리고 캠핑지인 씨뷰 홀리데이 파크 도착!
이름 값 하는 홀리데이 파크였지만, 파도가 너무 거칠고 바람이 쌔서 바닷가에 사람들은 없었다.
저녁으로 사온 소고기와 야채를 소스와 함께 볶아서...
오늘은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차박을 결심했는데, 짐이 많아 대충 밀어 넣고,
어쨋든 와인 한병과 소고기와 예능을 보며 하루를 끝 마쳤다.
아침으로 한국인의 라면 신라면을 먹고 뉴 플리머스로 향했다.
오토로항가의 키위하우스에서나마 살아있는 키위새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야생 키위새를 기대했지만, 북섬 여행이 끝날 때까지 야생 키위새는 구경 할 수 없었기에...
혹여 나중에 남섬여행을 하게 되면 꼭 볼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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