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2]
서울 서촌 노부
노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옥인길 23-6 에 위치하고 있는 메밀소바집이다.
다만, 위 구글지도에 나오는 사진은 이전 식당의 사진과 혼재되어 있는듯 하다.
영업 시간
화~금 11:30 ~ 14:30, 17:30 ~ 20:00
토 12:00 ~ 17:00
일, 월 휴무
이 집의 간판이다. 한지에 붓글씨가 이 집의 개성인듯하다.
저 간판 외에 다른 것이 없으므로 옆집을 보고 찾아가도록 하자...
특히,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가면 이 건물의 뒷편으로 안내를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들어가보면 두 테이블이 붙어서 단일 테이블처럼 세팅 되어있다. 대략 10명 앉을 자리가 끝이다.
통 유리로 구분된 공간 안에는 면을 뽑기위한 도구와 맺돌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면뽑는 장면을 직접 볼 수는 없었다.
메뉴판도 사진과 붓글씨로 되어있는데, 온/냉 소바가 있다.
마/계란/낫또/카레 등 생각보다 다양한 소바가 있었는데, 나는 육소바, 여자친구는 일반소바를 둘다 냉으로 주문했다.
벽에는 메뉴판에는 없던 부가적인 메뉴가 있었다.
술도 즐길 수 있다.
육소바의 경우 온/냉은 면의 온도를 선택하는것이고, 찍어먹는 육수는 무조건 뜨겁게 나온다.
사실 오사카에서 이런식의 소바를 먹은 적 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
(위의 붉은색 반찬은 오이장아찌이다.)
면의 식감은 일본에서 먹는 소바와 같았다.
사실 우리나라의 것과 일본 것은 면의 식감이 엄청 차이나는데,
일본의 소바면은 약간 뚝뚝끊기는 반면, 우리나라는 쫄깃쫄깃 찰기가 있다.
나는 일본의 소바를 좋아하는편이라 반가운 식감이었다.
국물은 고기 3점과 구운 파가 들어가있었고, 일반 소바육수보다는 조금 짠 느낌이었다.
물론 면을 찍어먹으니 간이 딱 좋았다.
고기는 면만 먹는 소바를 심심하지 않게 해주어 괜찮았다.
양이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금방 비웠다.
나름대로의 평을 하자면, 맛의 경우 일본 소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일본에서 먹던 소바들과 흡사해서 만족했다.
다만, 가격이 기본 소바가 9천원부터 시작인데
일본에서 이정도 가격의 소바를 먹으면 양이 많거나, 메밀함량이 높아 면의 맛이 더 좋았다.
가격이 조금 더 낮거나, 양이 좀더 많거나, 메밀함량이 조금더 높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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