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0]

인천 부평 부평시장역 부평막국수

위치는 위와 같이 부평시장역 3번출구 근처에 있으며, 부평역에서는 5~10분정도 걸어야 한다.


영업 시간

매일 11:00 ~ 21:00

(토/일요일 3:30~4:00 재료준비시간)


입구이다 6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고, 1층뿐만 아니라 2층도 자리가 있다.

막국수? 모밀국수? 왜 이렇게 표기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황해도식 혹은 백령도식의 냉면집이다.


앉자마자 무언가 주셨는데 면수이다.

전에 방문해서 먹었을 때보다 뭔가 더 진하고 걸죽하다.

면 삶은 물이라 시시각각 변하는듯 하다.


오늘은 물막국수 1인분만 주문을 해 보았다.


한국 전쟁이후 남한에 있던 황해도 사람들이 백령도에서 냉면집을 차려 유래가 된 것으로 알고있다.

인천에 황해도식 냉면집이 몇군데 생기고 유명해져 생활의 달인에 방영이 됐나보다.

인천 서구에 있는 백령면옥도 운영하시는 듯 하여 찾아보니, 식신로드에도 방영이 됐다고 한다.

다음에 서구에 갈 일이 생기면 들러보아야겠다.


냉면이 왔는데 고명으로 계란, 오이에 깨가 뿌려져있다.

약간 빈약해 보일수도 있지만 나는 면을 좋아하니깐 맛만 있다면 괜찮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희멀건한 국물이 낯설것이다. 

국물 뿐 아니라 약간 굵은 면, 처음 맛보는 육수까지 기존에 알던 냉면 종류와는 다를것이라 생각된다.

특이하게도 테이블에는 까나리가 있는데, 두세방울 첨가하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난다.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중간에 첨가하는것을 추천한다.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겠지만, 나는 황해도식 냉면을 좋아한다.

주안에 있는 옹진냉면에서 처음 황해도 냉면을 맛보았다.

자극적이지 않고 특이하면서 맛있었는데, 먹을수록 더 맛있어 지는 것 같다.

특히 자신이 초딩입맛이기 보단 으른입맛이라면 꼭 황해도식 냉면을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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