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7]

일본 오사카 주자

(寿座)

오사카 난바역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주자.

분점은 따로 없는 듯 하며, 글리코상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영업 시간

11:30 ~ 24:00

(수요일 휴무)


저녁이 되어 도착한 주자는 빨간 입간판이 눈에 띄어 금방 발견 할 수 있었는데, 

주말이 끝나는 일요일 밤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었다.

문이 닫았나 싶어 점원에게 물어보니 아니라며 들어오라며 쾌활하게 맞이해 주셨다.


내부는 개방된 주방의 가운데에 큰 철판이 있었고, 그 둘레로 바(Bar)형 테이블(다찌석)이 있었다.

사진상의 빨간 천 안쪽으로 점원 용 공간이 더 있는 듯 했다.


메뉴판은 위 일본어 메뉴판 외에도 영어와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필자는 스키야키소바와 생맥주 한잔을 주문했다.


곧바로 나온 생맥주는 잔까지 얼어있어 정말 맜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번 일본 여행 중 마신 맥주 중 최고였던 것 같다.


이어 나온 소고깃국은 꽤나 큰 그릇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양이 상당하다.

근데 문제는 이 소고깃국이 정말 맛있다. 심각하게 맛있었다.

아마 주자에 방문하는 사람들중 대다수는 이 소고깃국에 반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대망의 스키야키소바, 일본 특유의 정말 노란 계란과 함께 나왔는데, 계란을 콕 찍어 먹으면 된다.

대체로 간이 좀 쌧는데, 계란을 찍어서 중화시켜 가며 먹을 수 있어 괜찮았다.

그러나 이내 느껴지는 느끼함... 위에 올려진 생파와 함께 먹어가며 중화 시켜가며 클리어했다.


야끼소바도 먹고 싶고, 스키야끼도 먹고 싶어서 찾게 된 주자.

아쉽게도 약간 짜고 느끼했는데, 식사가 아닌 안주로 먹는다면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재밌는 것은 당황스럽게도 메인 메뉴보다 같이 나오는 소고깃국과 맥주가 최고였다.

또, 주자의 점원들이 쾌활하고 친절하여 방문했을 때 기분이 좋았다.

그럼 마지막으로 별점은, 메인 메뉴의 맛은 부족했으나, 다른 장점들로 보완되어 3.0점!

야간에 야식 또는 맥주 한잔 할 때 야끼소바와 국물이 땡긴다면 주자로 가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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